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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잘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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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살고싶은 집 #상가주택 # 언제짓지 #막연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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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방
아침에 따듯한 햇살을 매일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 나는 햇님이 좋다 출근할 때 비치는 햇살은 나의 하루를 따듯하게 감싸준다 비가 오는 날에도 따듯한 햇님이 구름뒤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이정도면 병인가 싶기도 하다 순천으로 이사온지 2년이 지났다 회사사람도 만나고, 애기들 어린이집 학부모도 만난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에게 적응하는게 쉽지 않지만 여러모로 감사한 일들이 많이 겹치면서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벌써 32살의 한해가 2개월 정도 남았다 고등학교 1학년 첫 역사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했던 이야기가 기억난다 칠판에 과녘과 화살을 그리고는 "이 화살이 너희의 시간이다, 시간이 지나면 이 화살이 다시 생각이 날 것이다" 시간이 점점 빨리간다고 느껴진다 소중한..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했다 이돈 저돈 땡기고 땡기느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다행이도 무사히 이사를 마무리 했다 넓고, 쾌적한 집이다 이렇게 좋은 집(본인 기준)에서 살아본 적이 없어서, 솔직히 내 집같다는 생각이 아직도 들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이곳에서 행복한 일들을 만들어 가야겠다
#감사일기 오늘 감사했던 일들을 적는다. 감사했던 일들이 많이 쌓이면 나에게 기분 좋은 일들이 생길 것 같다. 우리 애기들은 아침 6시 50분만 되면 나와 함께 눈을 뜨는데, 오늘은 7시 20분에 일어났음에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내일은 6시 50분에 일어나겠지? 세상에 이렇게 부지런한 아기들이 있을까? 몸은 조금 힘들지만? 감사한 일이겠지?ㅋㅋㅋ 몸이 아팠던 이봄이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다행이도 돌발성 발진(흔히 말하는 돌치레)이 맞았고, 보카, 노로바이러스가 아니라 다행이었다. 점점 더 회복하는 이봄이를 보면 기분이 좋다. 아침에 이봄이는 분유를 먹고, 윤슬이는 바나나와 우유를 먹었다. 잘 먹는 우리아가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아내가 9시 50분쯤 일어나고 여차저차 놀다가 10시 30분 쯤 ..
내가 살고싶은 집. # 1 층 아내가 운영하는 카페 꼭 아내가 운영하지 않더라도 좋다 월세만 꼬박꼬박 들어온다면 임대 예정 # 2, 3 층 전세 집을 짓는데 대출 수억 예정. 나가는 이자를 줄여야 하므로 전세로 돌려야지 이자를 충당할만한 월세도 좋다 # 4 층 & Loof top은 우리집 내가 꿈꾸는 우리집은 옥상이 있어야한다. 옥상 바닥에는 잔디, 위에는 썬루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신라면 흡입 옥상 출입구 상부에는 홉을 키워서 생맥주를 직접 만든 뒤 신라면과 함께 먹을 예정 그릴을 설치하여 삼겹살 굽기 홉으로 만든 맥주도 여기다가 같이 먹어야지 흠..아무리 막연하다지만 막연 그 자체
어릴적 부터 좋은 집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초등학교 때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왔었다. 그 때가 초등학교 5학년 쯤 됐었는데, 새로 사귄 친구가 우리집 '똥통'을 보고는 깜짝 놀라했다. 물론 그 당시 우리동네에 '똥통'이 흔하진 않았다. 어떤 계기로 그 친구와 사이가 틀어졌었는데, 우리집이 썩어서 곧 무너질 것 같다며, 똥통에 빠질뻔 했다고 학교에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 그 당시 친구들에게 많은 놀림을 받았다. 지금와서는 우스게 이야기지만 그 때 당시는 어찌나 부끄럽던지.. 똥통...똥통... 망할 똥통이 내가 좋은 집에 살고싶은 여러 이유들의 시초가 아닐까 싶다. 어쩌면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좋은 집이 아니라 따듯한 열선이 깔려있는 비데달린 황금변기일 수도 있겠다.